동양증권은 7일 리서치보고서에서 “그리스 디폴트가 발생한다 해도, 증시는 이미 디폴트 충격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추가적인 충격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마무리 될 듯하다”고 말했다.
동양증권은 “과거 4차례 국가 디폴트 사건 당시 해당 국가들의 주가 움직임을 비교해 보면, 디폴트 직전 고점으로부터 디폴트 발생 시점 부근의 저점까지 평균 -62%가량 조정 받는 모습”이라며 “현재 그리스 증시는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본격적으로 형성됐던 2010년 10월 이후 -57.2% 조정 받은 상황으로 디폴트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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