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공기청정기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0년 필립스 전자와 중국형 공기청정기 제품 공동개발·공급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지 1년 만이다. 지난 2006년 중국에 진출한 웅진코웨이는 현재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연수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웅진의 앞선 기술과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 필립스의 판매망이 더해져 제휴 1년 만에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 진출 본격화를 위해 현지에서 활발한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년간 해외 진출을 준비해 온 교원L&C는 지난해 처음 테스트용 제품을 중국에 수출했다. 중국 수출 물량 증가로 해외 바이어들의 공장 방문이 이어지자 인천에 쇼룸을 별도로 마련했다.
최근에는 중국 DNC사와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547만 달러 규모의 연수기 3만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제품은 렌털 방식으로 판매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판매 노하우·설치·A/S등 서비스 교육을 준비 중이다. 교원 L&C는 이 외에도 중국 북경 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실시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음식물 처리기와 정수기 신제품 등의 수출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 쿠쿠홈시스는 현재 5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쌀의 상태와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밥맛을 분석, 그에 맞춰 압력과 조리 시간 등을 조절한 현지화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쿠쿠홈시스의 지난해 중국 수출액은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동양/매직은 지난해 중국 대륙에 첫 발을 내딛으며 식기세척기·정수기·비데 판매로 총 20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정수기 계약분(50만 달러 규모) 외에 중국 현지화 규격에 맞춘 스팀오븐·식기세척기 신모델 등 제품군을 강화해 100만 달러 매출을 계획 중이다. 오는 2015년까지 1000만 달러 매출을 목표로 사업 확장 중이다.
동양/매직 관계자는 "중국은 가전 제품 수입을 철저히 규제하고 있지만 상류층은 한국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동양/매직 또한 현지 사업 확대 가능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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