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본부장은 7일 “새누리당으로부터 총선 제안을 받아 ‘당에 도움이 된다면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다만 출마지역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필요하다 판단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유보적 태도를 보였다.
대구가 고향인 김 전 본부장은 지역구로 전략공천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통상 부문의 전문가인 만큼 전문 분야 대표로서 비례대표로 공천하는 방안도 논의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사대부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김 전 본부장은 외무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2006년 4월 한미 FTA 협상 수석대표로 임명된 이후 2007년 4월 협상 타결까지 주도적 역할을 했다.
김 전 본부장은 지난해 11월22일 한미 FTA 비준안 국회 통과 후 휴식이 필요하다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공직에서 물러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