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요르단서 6200억 규모 발전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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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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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디젤발전소 현장위치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롯데건설은 요르단에서 디젤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600MW급 발전소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30km 떨어진 알마나카 지역에 16MW급 디젤엔진 발전기 38기와 연료저장탱크, 전력계통시설 등 발전소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5억 6000만 달러(6천250억원) 규모다.

발주처는 요르단 국영전력공사로, 롯데건설은 600MW급 IPP(민간발전사업) 디젤발전소의 건설을 위한 설계·기자재 조달·시공과 시운전 등을 일괄도급방식(EPC)으로 진행한다. 한국전력과 일본 미쓰비시 상사, 바찔라(WDFS)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민간 발전 사업자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은 이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7월까지 1단계로 250MW를 준공하고, 2014년 5월까지 2단계로 350MW를 준공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요르단에 현 수요에 못 미치는 전력을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요르단의 국가 발전 잠재력을 한층 올리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세계 최대 규모의 디젤발전소를 수주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평가받는 해외 민자발전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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