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도 높여라" 경남 지자체 강력 대책 쏟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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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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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력도 높여라" 경남 지자체 강력 대책 쏟아내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경남 지자체들이 지역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8일 시·군에 따르면 거제시는 올해 '청념 실천 원년'으로 선포하고, 100만원 이상 금품·향응을 받은 직원을 공직에서 배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강력 대책을 내놓았다.

금품과 향응이 200만원 이상일 경우는 사법기관에 고발을 의무화하는 '공무원 범죄 고발 기준'도 만들었다.

밀양과 김해시는 청렴을 주제로 한 연극을 활용하기로 했다.

2010년 청렴도 우수기관에서 지난해 전국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밀양시는 간부 공무원들로부터 청렴 서약서를 받았다.

김해시도 오는 14일 오전과 우후 김해문화의 전당 누리홀에서 전 직원이 청렴 연극 '배트맨의 하루'를 관람하도록 했다.

창원시는 올해부터 전문 분야의 시민을 위촉하는 직능별 명예감사관 확대, '청렴한 창원세상' 홈페이지 구축 등을 통해 공개적인 감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청렴도 평가서 전국 2위를 한 양산시도 부조리 신고 포상금제를 운영하고 신고를 위한 핫라인 전화를 개설했다. 직무와 관련해 금품이나 향응을 받을 경우 금액에 상관없이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활용하고 있다.

하동군은 부패 관련 사건을 신고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청렴韓세상' 활용을 권장하고 있따.

나머지 시·군은 국민권익위와 행정안전부가 새올행정 시스템 내에 구축한 '청탁등록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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