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국책사업 과학벨트 지구, 사업 본격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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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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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및 세종시 등 거점·기능지구 지정·고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정부가 5조원 이상을 투입해 추진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로 선정된 거점지구와 기능지구의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5월 선정된 과학벨트 거점·기능지구를 지정·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지구 지정·고시는 지구의 경계를 명확히 해 공간조성계획 및 개발계획 수립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들 지구의 시행계획은 오는 3월 수립될 예정으로, 사업시행자가 지정되면 향후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거점지구는 대전시 유성구 신동, 둔곡동 일대로 기초연구분야의 거점 기능을 수행,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 등 핵심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기능지구는 거점지구와 연계한 응용·개발연구 및 사업화 등을 수행하는 곳으로, 천안시, 연기군, 청원군이 지정됐다. 이중 연기군은 오는 7월 1일자로 세종특별자치시로 편입된다.

과학벨트는 기초과학역량의 획기적 진흥에 목적을 둔 핵심 국책사업으로, 오는 2017년까지 총 5조17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제약, 반도체 등 과학지식이 토대를 이루는 사업과 과학지식의 사업화를 통해 창출되는 신산업(바이오, 나노 등), 과학연구 활동에 필요한 제품 및 서비스 창출 산업(연구개발서비스업 등)이 육성된다.

국토부는 과학벨트 추진과제 수립에 노력하는 동시에 기능지구인 세종시와의 연계 개발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양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뛰어난 정주환경을 기반으로 한 세종시는 외국인 생활권 조성, 외국대학 유치 등 향후 거점지구 지원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기능 지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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