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역 성폭력 상담건수 급증…작년보다 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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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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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여수지역의 성폭력 상담 건수가 급증했다.

8일 여수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담건수는 2541건으로 전년(1461건)에 비해 42.5%가, 2009년(1243건)에 비해서는 51.0%가 각각 늘었다.

상담소 측은 1-2년새 성폭력이 크게 늘었다기보다는 상담소의 역할 등이 점차 알려지면서 상담 활성화가 이뤄진데 크게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2541건 중 실제 성폭력 상담은 80.6%인 2048건이고 나머지는 성교육 등 성관련 상담이었다.

피해 유형은 성추행이 48.6%로 가장 많았고 강간(39.4%), 강간미수(4.6%), 성희롱(2.8%) 등의 순이었다.

가해자 연령은 14-19세 청소년이 16.1%로 가장 많았고 50대 14.3%, 20대 13.4%, 30대 11.6%, 60대 이상 8.0%, 13세 이하도 2.7%로 각각 조사됐다.

피해자와 가해자 관계는 아는 사람이 74.1%로 성폭력이 아는 사람에 의해 더 많이 저질러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여수상담소는 이들 성폭력피해자들에 대해 심리ㆍ정서적 지원은 물론 수사ㆍ법적지원, 의료지원, 성교육, 정보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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