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마요르카서 일본 대표팀 출신 MF 이에나가 1년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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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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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일본 대표팀의 미드필더인 이에나가 아키히로를 1년간 임대 영입했다. 이에나가는 스페인 리그에서 사용했던 별명인 '아키'를 한국서도 그대로 사용한다. [사진 = 울산 현대]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일본 대표팀의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활약했던 이에나가 아키히로(26)를 1년간 임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울산은 8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RCD 마요르카에서 뛰던 이에나가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7일 오전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선수단에 곧바로 합류한 이에나가는 스페인 리그에서 사용한 별명인 '아키'로 올시즌부터 K리그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 오이타 트리니타, 세레소 오사카를 거치며 148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한 이에나가는 빠른 드리블과 정확한 패싱력을 주된 무기로 일본 20세 이하(U-200 축구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8월 한일전 출전을 통해 한국에 그의 이름을 알렸다.

마요크라 소속 선수로는 2010~2011 시즌부터 뛰며 프리메라리가 18경기,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1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하지만 2011~2012시즌 5경기 출장에 그치는 등 팀내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리그 경기에는 단 1경기 뛰었을 뿐이다.

7일 오전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입단 기념행사를 가진 이에나가는 "A3대회 울산과 경기를 기억하는가?"라는 질문에 "울산은 상당히 '위협적인 팀'이었고, 실점이 커서 충격을 받았다"며 당시 아픈 기억을 회상했다.

이어 클럽하우스 시설을 둘러본 이에나가는 "이렇게 좋은 시설에서 운동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팀과 내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K리그에서의 각오를 전했다. 이에나가는 7일 기념행사를 갖고 곧바로 제주로 이동해 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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