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메리츠종금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16원(1.94%) 하락한 809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한때 2.18%까지 상승했지만 분식회계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가 나오자 약세로 방향을 전환해 거래를 마감했다.
때아닌 분식회계설에 휘말린 까닭은 국낸 한 언론매체가 메리츠종금증권이 타사 기업어음(CP) 발행 과정에서 CP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회계조작 의혹으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한 탓이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로부터 분식회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
하지만 메리츠종금증권 측은 이에 대해 분식회계는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의 감사가 진행됐지만 다른 증권사들과 함께 진행된 연례적 조치에 불과했다“며 ”분식회계와 관련돼 진행된 감사가 아니다“고 부인했다. 검찰 등으로부터 자료 요청이나 문의를 받은 바 없고, 분식회계설은 근거 없는 의혹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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