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역수지는 1조 6089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동일본대지진과 태국 대홍수 자동차와 반도체 등 주력 산업 수출이 차질을 빚은데다 원전 가동 중단으로 에너지 수입이 급증한 까닭이다. 일본의 무역적자는 48년 만에 처음이다. 서비스수지도 1조 6407억 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외국인 여행객이 급감한 게 원인으로 꼽힌다.
소득수지의 선방 덕에 경상수지는 흑자를 볼 수 있었다. 해외 자회사로부터의 배당과 외국 채권 이자 등의 증가로 소득수지는 전년대비 19.9% 증가한 14조 296억엔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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