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혁 [사진 = 대한역도연맹]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 남자 역도의 대표 선수 사재혁(27, 강원도청) 체급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재혁은 8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역도연맹 대의원 총회에서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후 소감 발표 도중 "체중을 감량하지 않으면 더 밀도 있게 훈련할 수 있다. 77㎏급과 85㎏급의 기록차가 크지 않다"며 체급을 77㎏급에서 85㎏급으로 올리는 문제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 전국제전서 77㎏에 출전한 뒤 체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한달 뒤 세계선수권대회에 나가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고 체급 변경을 고민하는 동기에 대해 밝혔다.
현재 80㎏인 사재혁은 체중조절 없이 85㎏급에 나갈 수 있다. 사재혁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서 남자 77㎏급 금메달을 따낸 바 있어 만약 런던 올림픽에서 85㎏급에 나서 금메달을 따면, 올림픽 두 체급의 금메달을 따낸 선수가 된다.
다만 체급이 올라갈 경우 입상권 중량도 올라가기 때문에 체급의 변경 후 메달 획득은 손쉬운 도전이 아니다. 실제로 작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77㎏급과 85㎏급의 합계 금메달은 각각 375㎏과 382㎏에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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