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공지영 "정봉주, '삼국카페'에 사과편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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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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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이 최근 자신의 구명을 요구하는 ‘비키니 1인시위 인증샷’ 논란과 관련,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여성 카페 앞으로 사과 편지를 보냈다.

작가 공지영씨는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날 충남 홍성교도소에서 정 전 의원을 면회하고 왔다고 밝히면서 “정 전 의원이 ‘삼국카페’에 사과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고 전했다.

‘삼국카페’는 ‘쌍화차코코아’ ‘소울드레서’ ‘화장~발’ 등 3개 카페를 통틀어 부르는 말로, 이들은 ‘비키니 사건’과 관련해 앞서 6일 공동성명을 내 “나꼼수에 대한 애정과 믿음, 동지의식을 내려 놓는다”고 선언한 바 있다.

공씨는 정 전 의원이 “F4(나꼼수 4인방을 이르는 별명)는 하나이니 내가 사과하면 모두 사과한 것”이라며 “사과란 잘못에 대한 것도 있지만 상대방의 상처를 공감하는 대인의 풍모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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