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경 계양구 계산역 4번 출구 앞 4차로 도로 3차로에서 가로 0.7m, 세로 4m, 깊이 1m 크기의 도로침하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행중이던 차량 3대가 파손되고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특히 복구작업을 위해 오후 5시까지 2개 차선의 통행이 제한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시 종합건설본부는 이날 사고현장에서 상수도관 파열 등 별다른 흔적이 없는 만큼 도로가 자연 침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는 3일 사이에 2차례나 도로침하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1시께 비슷한 장소에서 상수도관 파열로 가로 3m, 세로 5m의 도로침하가 발생한 것.
이에 본부는 이 사건들의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인천상수도사업본부와 계양수도사업소 관리책임자, 시공업체 등을 상대로 과실유무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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