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 구제금융 조건 긴축안 승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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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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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그리스 의회가 국제통화기금(IMF)의 2차 구제금융 협정과 채무조정 양해각서(MOU) 승인안을 표결에 부쳐 과반수(151명) 찬성으로 12일(현지시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의 최종 확정여부가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법안은 유로존·국제통화기금이 1300억유로의 추가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요구된 긴축안이 포함돼 있다.

긴축안은 최저임금 22% 삭감과 연금 삭감, 공무원 연내 1만5000명 감원 등을 포함한다. 이를 거쳐 올해에만 33억유로(GDP 대비 1.5%)를 포함해 2015년까지 모두 130억유로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긴축안은 그리스의 미래를 보장할 것이다. 반대로 거부시 맞을 파산은 통제할 수 없는 경제적 대혼돈과 사회적 폭발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의회에서 2차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확보하기 위한 긴축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발생한 항의 시위가 방화 등 폭력 사태로 번져 80여명이 부상했다.

AP통신과 그리스 언론은 이날 시위 현장에는 최루탄과 화염병이 난무했고 적어도 80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방서 관계자 등은 수도 아테네를 포함해 적어도 상점 15곳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인명 또는 재산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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