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산시와 부산도시가스는 지난달 부산 전체 138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도시가스 보급률을 조사한 결과 100만200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해운대가 93.6%로 가장 높았고, 강서구(29.9%)와 서구(41.4%)가 낮았다.
아직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37만9000가구 중 17만8000가구는 사유지이거나 재건축, 재개발 등으로 가스공급을 할 수 없는 곳이다.
시와 도시가스는 앞으로 5년간 매년 400억원을 투자해 배관시설을 늘리고 43곳에 이르는 재개발ㆍ재건축지역 가운데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에도 도시가스 공급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2016년까지 총 120만300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해 가스 보급률을 87%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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