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 사인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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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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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사 추정...독극물 검시 결과 안나와

(워싱턴=송지영 특파원) 48세의 나이로 요절한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사인에 대해 궁금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익사, 약물 중독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당국의 정확한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스엔젤레스 카운티 검시소가 시신을 부검했지만 익사일 가능성만 제기됐고 정확한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검시소는 약물 과다 복용이나 독극물에 의한 사망 등을 알 수 있는 약물 반응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은 호텔방 욕조물에 얼굴을 바닥으로 향한 채 숨진 채 발견됐고, 그녀의 폐도 물로 가득찬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시소는 “사인이 익사인지는 아직 모른다 그녀가 어떤 이유이든 간에 죽는 과정에서 물에 빠졌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휴스턴의 대변인은 “휴스턴이 오랫동안 마약과 술에 빠져 살았지만 지난해 5월 재활치료를 다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수사진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휴스턴이 죽기 직전 누구를 만났는지, 무엇을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초기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타인에 의한 살인 등 범법 행위(foul play)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혀, 휴스턴의 사인에 대한 궁금증은 더해가고 있다.

그러나 그녀가 숨진 채 발견된 호텔방에서 화, 분노 증세에 처방되는 알약 ‘자낙스(Xanax)’가 담긴 병이 발견됐다. 병은 반 정도가 비어있었으나 검시소가 약물 과다 복용 사실을 당장 밝히지 않은 것을 보면 이 약이 직접적인 사인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또한 술 등 알코올 함유 음료 등도 호텔 방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휴스턴은 지난 9일 그래미 시상식이 열릴 리허설 장소를 방문했으며, 다른 가수의 노래에 대해 조언을 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행동을 한 것으로 익명의 관계자가 언론을 통해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휴스턴의 머리나 옷 차림 등이 매우 정리되지 않았었으며 담배와 술 냄새가 났다”고 증언했다.

또한 클럽 등에서 휴스턴이 이상한 행동을 했다는 여러 명의 제보자가 있어 휴스턴이 죽기 직전 적지 않은 정신적 고통이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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