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와 보건사회연구원이 20대·30대·40대 각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40세대는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 사람'으로 안 원장(34.3%)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23.6%로 2위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21.2%으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새누리당 강세지역인 부산·울산·경남에선 안철수 30.8%, 문재인 24.6%, 박근혜 20.8% 순이었다. 호남에선 안철수 40.5%·문재인 31.5%·박근혜 8.2%, 충청권은 안철수 34.8%·문재인 29.1%·박근혜 21.5%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사이에서 안 원장에 대한 지지율이 41.2%로 눈에 띄게 높았다. 20대 초반(20~24세)에서는 44.6%로 지지율이 더 높아졌다. 반면 박 위원장은 45~49세 응답자들의 지지율이 32.9%로 1위를 기록했고, 문 상임고문은 34~39세, 40~49세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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