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쿠바 출신 망명 선수' 세스페데스, 오클랜드와 대박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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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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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사진 =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쿠바에서 탈출해 망명에 성공한 강타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영입했다.

AP통신은 오클랜드 구단과 세스페데스가 4년간 3600만 달러(한화 약 404억원)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영입에 대해 다수의 현지 언론은 "메이저리그에서도 가난한 구단으로 손꼽히는 오클랜드가 세스페데스 쟁탈전에서 승리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같은 주의 새너제이로 연고지 이전을 추진 중인 애슬레틱스 구단은 세스페데스를 앞세워 구단 재건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세스페데스는 지난해 여름 쿠바를 탈출해 1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거주 승인을 받자마자 미국 진출을 추진해왔다. 그는 쿠바 출신 사람들이 많이 사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를 홈으로 둔 마이애미 말린스를 비롯 볼티모어, 디트로이트, 시카고 컵스 등 6개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결국 세스페데스는 호세 콘트레라스가 지난 2003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며 받은 3200만 달러를 경신한 역대 쿠바 망명 선수 중 최고 몸값 기록을 세웠다.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쿠바 대표로 활약한 세스페데스는 당시 '3루타 3방, 홈런 2개, 타율 4할5푼8리'를 기록하며 장타자로 이름을 알렸다.

장타력과 정확성을 겸비한 세스페데스는 2003년 쿠바리그 데뷔이래 매년 3할의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홈런도 20개 이상을 터뜨렸다. 쿠바에서 마지막으로 활약한 2010~2011시즌에는 '33홈런 99타점, 타율 3할3푼3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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