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장 승부처는-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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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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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글로벌 스마트 기기 시장에서 삼성전자라는 이름의 파워는 막강하다.

국내 기업의 세계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에 28.3%로 1위로 올라선 이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가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삼성전자다.

애플의 특허공세,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등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더할 나위 없다.

글로벌 휴대폰 1위를 목표로 삼성전자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세계 모바일 산업 경쟁 속에서 끈임없이 도전하고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억2940만대 휴대폰을 팔며 사상 처음으로 3억대를 돌파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21.3%까지 끌어 올렸다.

시장분석기업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9740만대를 판매하며 19.9% 점유율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2010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2290만대로 시장점유율은 7.5%에 불과했다.

310%이상 성장한 셈.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최소 1억30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 ‘갤럭시 형제’의 힘

삼성전자의 성장에는 ‘갤럭시S2’의 선전이 있었다.

갤럭시S2는 지난해 4월 첫 출시된 이후 9개월 만에 단일 모델로는 처음으로 국내 판매량 500만대를 기록했다.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2000만명 정도임을 감안하면, 4명 중 1명은 갤럭시S2를 쓰고 있는 셈이다.

앞서 갤럭시S2는 출시 한 달만에 100만대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2개월 만에 200만대, 4개월 만에 300만대를 공급하는 등 매번 판매 기록을 경신해왔다.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압도적인 시장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시킨 것.

삼성전자는 갤럭시S2의 판매 호조 덕분에 지난해 국내 휴대전화 시장에서 점유율 53%를 달성했다.

갤럭시S2의 성공은 갤럭시 노트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노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스마트 기기.

갤럭시 노트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전 세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국내 LTE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국내 LTE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118만대로, 이중 삼성전자는 78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66%를 기록했다.

LTE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갤럭시 노트는 출시 60여일만에 70만대를 판매했고 현재 일개통량 1만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을 지원하고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장착된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 외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R, M, Y 등 다양한 시장 수요를 겨냥해 라인업을 확장했다.


◆ 주도권 굳히기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차별화 제품을 포함해 신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리더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태블릿PC를 선보여 성장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3’를 앞세워 ‘주도권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올 상반기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S3에는 4인치 후반대의 대형 화면과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다.

쿼드코어 프로세서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 탑재되는 코어(연산장치)의 개수를 4개로 늘려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싱글코어보다 4배, 듀얼코어보다는 2배 이상 애플리케이션 처리속도가 빨라 PC에 맞먹는 성능을 제공한다.

첫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3를 시작으로 삼성전자는 연내 6~7종의 후속 모델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운영체제(OS)인 ‘윈도폰8’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인 ‘갤럭시탭 11.6’, 7인치 태블릿 ‘갤럭시탭 2’를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1.6은 애플의 아이패드2보다 훨씬 큰 11.6인치의 대형 화면에 16대 10의 화면비율, 2㎓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 강력한 하드웨어 사양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탭2는 삼성전자가 ICS를 처음으로 적용한 태블릿PC로 1㎓ 듀얼코어 칩을 적용하고 300만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태블릿PC 라인업도 7인치, 7.7인치, 8.9인치, 10.1인치, 11.6인치 등으로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또 MS의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폰8을 탑재한 스마트폰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MS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윈도폰8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는 근거리무선통신(NFC)칩 등이 특징이다.

국내 시장에는 독자 OS인 바다2.0을 탑재한 웨이브3를 선보인다.

웨이브3는 지난해 ‘IFA 2011’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편리한 사용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해외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웨이브3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 편의성이 대폭 강화된 바다 2.0을 탑재해 기존 스마트폰 사용자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들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가 기존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갤럭시 시리즈에 이어 바다를 탑재한 웨이브 시리즈, 윈도폰까지 출시될 경우 국내외 시장에 다양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보해 차별적인 가치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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