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위원인 권영세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위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권 사무총장은 “이론의 여지 없이 공천을 결정할 수 있는 곳은 먼저 후보를 확정하고 나머지를 대상으로 25%를 컷오프 한다는 것인데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며 “단수 후보지역중 결격사유가 없으면 25% 룰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지역의 경우 현역이 25%에 포함될 정도로 평가가 좋진 않지만 그 정도 후보를 구할 수 없는 곳이라면 미리 흠을 내거나 제거하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이번 방안의 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 같은 방안이 적용될 경우, 당초 25%룰이 적용됐을 때 줄어들 33.5명의 탈락자는 줄어들 전망이다.
공천위는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 경선 지역에 대해 당원 20%, 일반국민 80%의 비율로 1500명 규모의 선거인단을 구성, 경선을 치르는 방안을 확정했다.
일반당원과 책임당원이 5대 5 비율로 당원이 꾸려지고 일반 국민은 여론조사 기관의 협조를 통해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을 적용해 조직동원이나 역선택의 부작용을 사전에 방지키로 했다.
또 여성 신인에게 20%의 가산점을 주되 현역의원과 현역 기초·광역 의원에 대해선 가산점을 주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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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출신과 소수자 및 다양한 계층 대변자들에게도 20%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이나 국가·사회·당에 대한 기여도 등을 감안해 10% 이내에서 가산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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