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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지난해 실적 '주춤'…매출·영업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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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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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6089억 원, 영업이익 1347억 원, 당기순이익 1198억 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 24%, 18% 감소한 수치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90억원으로 13.4%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8% 감소한 16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61억원으로 41.1%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6%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1%, 42% 줄어들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지난해 신제품 출시가 없었고 신작 개발 등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투자 확대, 마케팅 프로모션 등으로 인한 비용이 증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연간 매출은 한국 4041억원, 북미 274억 원, 유럽 18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대만은 각각 850억원, 179억원으로 집계됐다.

로열티 매출은 566억원을 달성했다.

채품별로는 리니지가 서비스 이래 최대 연간매출인 1957억원을 달성했다.

아이온은 2232억원을 기록, 꾸준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개선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다른 제품별 연간 매출은 리니지2 1006억원, 시티오브히어로즈/빌런 121억원, 길드워 79억원 그리고 기타 캐주얼게임 등이 128억원을 기록했다.

나성찬 엔씨소프트 경영관리본부장은 “엔씨소프트의 성장을 견인해 줄 주력 제품인 ‘블레이드 & 소울’과 ‘길드워2’ 등의 신규 대작을 올해 론칭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론칭이 마무리될 내년 이후까지 지속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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