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지방경찰청은 교통 사망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교통사고 발생주의보' 달력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최근 9년 동안 대전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를 분석해 만든 이 달력에는 사망자 6명 이상인 날은 빨간색(경계일), 4∼5명은 노란색(주의일) 등으로 표시돼 있다.
달력은 벽걸이용 대형은 1천부, 차량 부착용 소형은 2천부로 제작돼 홍보 활동 시 일반 시민 등에게 배포된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9년 동안 교통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날은 9월25일로, 이날 하루에만 9명이 숨졌다. 이어 9월26일(8명), 2월24일·6월21일·11월24일(각 7명) 등이다.
1년 중에는 342일에 걸쳐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숨진 사람이 없었던 날은 23일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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