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호비뉴 2골' AC밀란, 아스날 상대 '0-4'로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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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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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AC밀란과 아스날 간의 경기에서 홈팀 AC밀란이 아스날을 '4-0'으로 대파했다. [사진 =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AC밀란이 아스날을 대파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AC밀란은 16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기준)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경기장서 아스날과 치른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0-4'로 대승했다.

이번 1차전서 크게 승리한 AC밀란은 다음달 초의 2차전서 3골차로 패할 경우라도 8강에 진출하는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날 경기는 효율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AC밀란의 모습이 돋보였던 경기이다. AC밀란은 볼 점유율서 57-43으로 다소 밀렸지만, 슈팅 수에서는 8-18로 문전에서 많은 찬스를 잡아 아스날 골키퍼를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이같은 경기 흐름은 AC밀란의 다득점으로 이어졌다.

AC밀란은 전반 15분 보아텡이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안토니오 노체리노의 패스를 받은 보아텡이 박스 오른쪽서 강한 슈팅을 시도하면서 아스날 골망을 뒤흔든 것이다.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에 두 번째 골도 AC밀란이 썼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가슴으로 밀어넣은 호비뉴가 득점의 주인공에 기록됐다.

후반에도 AC밀란 득점은 계속됐다. 후반 4분 이브라히모비치가 박스 왼쪽 구석서 문전 쪽으로 밀친 것을 잡은 호비뉴가 이를 슈팅하며 한 골을 더 추가한 것이다. 점수는 '0-3'까지 벌어졌다.

아스날은 만회골을 위해 총력을 다했지만 오히려 홈팀 AC밀란에 추가골을 줬다. 문전으로 파고들다 파울을 얻어낸 이브라히모비치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자신이 직접 키커로 나서 골로 연결해 '0-4'라는 엄청난 점수 차를 만든 것이다. 아스날은 후반 34분 더 멀리 달아났다.

결국 이날 경기는 홈팀 AC밀란의 '0-4'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박주영은 이번 경기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며 끝내 결장했다. 또한 미국프로축구(MLS) 뉴욕 레드불스에서 아스날로 단기 임대된 티에리 앙리는 이날 4골차 대패로 고별경기를 씁쓸한 마음으로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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