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공식 입장 발표 "경기조작 사실무근" [이미지 = LG트윈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최근 불거지고 있는 경기조작 파문과 대해 야구단 LG트윈스가 구단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LG는 1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안은 공정한 경기를 생명으로 하는 프로야구와 LG트윈스 구단에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판단"한다면서 "백순길 LG트윈스 단장과 구단 관계자들이 14~15일 직접 일본 오키나와와 국내의 스프링캠프지를 찾아 선수들과 심도있는 면담을 가진결과 선수들로부터 '결코 그런 사실이 없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단은 만약, 검찰 조사가 앞으로 진행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아직 검찰 조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에 의한 보도로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지검 강력부는 최근 프로배구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브로커 강모(29)씨가 프로야구에도 승부조작(경기조작)이 이뤄졌고 이에 LG트윈스 투수 2명이 개입됐다는 진술을 했다고 지난 14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특정 선수의 실명이 거론되며 의혹이 제기되는 등 경기조작설과 관련된 파장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