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성남시와 저소득 학자금 지원

행복드림통장 사업 협약식… 3년간 9000만원

16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LIG넥스원-성남시-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저소득층 학자금 지원 '행복드림 통장' 사업 협약 체결식. 왼쪽부터 이재명 성남시장, LIG넥스원 이효구 대표. (사진= LIG넥스원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이 성남시와 저소득층 학생 대학 학자금을 지원한다.

이 회사는 16일 성남시청에서 성남시,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행복드림 통장’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청, 엄기정 문화체육복지국장, 이효규 LIG넥스원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복드림 통장은 후원 대상자가 저축하는 만큼 후원 기업도 적금을 지원하는 1대 1 매칭 방식이다. 저소득층의 자활과 목돈 마련을 돕자는 취지다.

회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성남시 저소득층 25세대에 3년 동안 총 9000만원을 후원한다. 성남시가 대상 학생을 선정하고, 회사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 기금 3000만원은 회사가 1000만원, 임직원의 우수리 기금 1000만원, 협력사가 1000만원씩 후원키로 했다. 임직원의 경우 매달 월급에서 1000원 미만의 금액을 떼는 ‘우수리 기금’ 방식으로 후원한다.

이효구 LIG넥스원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밀착한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아울러 임직원 재능기부 및 노력봉사도 장려, 사내외에 나눔 문화를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