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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의 새누리당의 예비후보인 김형진 후보는 20일 고양 시청앞에서 환경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는 일인 시위를 벌였다.
그동안 일산 동구 식사동의 자이 아파트 주민들은 근처의 레미콘 업체와 폐기물처리 업체에서 나오는 분진과 오염물질로 고통받으며 고양시가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해왔으나 시당국은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 편 아파트 단지에 먼지와 분진 뿐만이 아니라 발암물질까지 유입된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식사동 자이 문제는 근처 양일초 학부모들의 등교거부로 번지는 등 문제가 더 커지고 있다.
김 후보는 “그동안 고양시의 성의있는 해결책을 기다려왔으나 날로 심각해져가는 문제를 고양시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며 이날 일인 시위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김형진 후보는 “최성시장은 식사동 자이에 살아봐라!”는 구호를 담은 피켓을 들고 추운 날씨속에 시위를 하여 많은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김형진 후보는 오늘의 일인 시위는 그저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식사동 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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