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특집-불황속 빛나는 브랜드 파워> 상반기 유명 아파트 브랜드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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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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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올 상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에는 브랜드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유명세를 타고 있는 아파트 브랜드들이 투자 가치가 높은 유망지역에 속속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세종시에는 이달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현대엠코의 ‘엠코타운’에 이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우건설 푸르지오, 한양의 에듀시티·에듀파크 등이 3월 분양 대전에 나선다.

신도시에도 유명 브랜드가 몰려온다. '청약 불패'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광교신도시에는 이달 말 대우건설이 도전장을 내민다. 이 회사는 아파트 브랜드 푸르지오와 주상복합 브랜드 월드마크를 단 ‘광교 푸르지오 월드마크’를 광교 C5블록에 내놓는다.

김포신도시에는 삼성물산이 브랜드 파워 1위 ‘래미안’을 앞세워 1711가구를 조만간 선보인다. 송도신도시에는 포스코건설이 국제업무단지 D11블록에 송도 더 샵 그린워크 2차를 이달 말 분양한다.

서울에서도 유명 브랜드가 수요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GS건설은 서울 금호동 18구역을 재개발한 금호자이2차 403가구를 다음달 초 내놓는다.

수도권에서도 브랜드 대전이 펼쳐진다. 현대산업개발의 아이파크가 안산에 들어선다. 다음달 현산은 신길택지지구 5블록에 ‘안산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쌍용건설의 예가는 3월말 군산을 찾는다. 쌍용건설은 아파트 수요가 많은 전북 군산시 지곡동에 ‘군산 지곡 쌍용 예가’ 935가구를 분양한다.

SK건설은 최근 몇년간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경기도 화성에 오는 5월 ‘화성 반월 SK뷰’총 1967가구를 선보인다. 대림산업은 평촌생활권인 의왕시에 ‘의왕 내손e편한세상’을 잔여분양한다. 2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금호건설의 리첸시아중동은 최첨단 정보기술(IT) 신기술로 입주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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