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는 22일 무전취식에다 경찰관까지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회사원 하모(59)씨를 구속됐다고 밝혔다.
하씨는 지난 19일 오전 1시42분께 울산 남구 신정동의 한 노래주점에 들어가 맥주와 안주 등 5만원 상당을 시켜먹은 후 돈을 내지 않고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하씨는 노래주점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붓고 발로 배를 차는 등 폭행까지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씨는 이전에도 3차례나 경찰관을 폭행해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담당 지역의 공무집행방해 사건이 2010년 126건, 지난해 138건으로 늘어나는 흐름이라며 상습적인 영세상인 갈취와 공무집행방해 사범을 엄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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