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박 장관은 23일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기획재정부가 관리하는 광특세와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의 지원규모를 각각 200억원 씩 모두 400억원을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 9일 회의에서 행안부가 물가안정 우수자치단체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방안을 보고했다”며“각 부처가 자치단체 공모사업을 선정할 때 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 요금 등 지방물가 안정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그 실적을 선정 기준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장관은 “이번 인센티브 확대안은 경쟁과 인센티브라는 시장친화적인 방법으로 자치단체의 물가 안정 노력을 뒷받침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이 달 초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시의 교통 요금 인상 계획을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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