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2> LG전자, "속도·디스플레이·디자인 차별화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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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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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전자가 휴대폰 명가 재건에 나섰다.

LG전자는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 전시회에 참가, LTE 스마트폰과 특허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워 ‘LTE=LG’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LTE, it’s always LG’를 주제로 360평방미터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한 LG전자는 △LTE와 쿼드코어 기반의 빠른 속도 △LG 스마트폰 새 디자인 ‘L-Style’ 등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 LTE 명가 구축

지난해 북미, 한국, 일본 등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LTE 시장은 상용화된 지 1년 여 만에 약 700만대 규모로 급격히 성장했고 이후 성장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앞선 LTE 기술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 전분기의 5배가 넘는 LTE폰을 판매, 세계 최고 성장률을 보이는 등 ‘LTE 명가’로 자리매김했다.

통신 표준 특허 평가 회사 ‘Tech IPM’과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앤코’(Jefferies & Co.)의 발표에 따르면 LG전자는 LTE 단말기 관련 특허 경쟁력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초대형 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Vu:)’를 전면에 내세웠다.

옵티머스 뷰는 태블릿의 장점인 5인치 대형 화면과 스마트폰의 편리한 이동을 결합한 신개념 전략 제품이다.

크고 시원한 대화면을 통해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초박형 8.5mm 두께와 168g의 가벼운 무게를 구현해 휴대성을 높였고 5인치 IPS 디스플레이에 최적의 가독성을 제공하는 4대3 화면비를 적용했다.

일반 교과서, A4 용지 등에 적용된 4:3 화면비는 웹, SNS, 전자책 등 가독성이 중요한 콘텐츠를 더욱 편안하게 볼 수 있다.


◆ 쿼드코어로 속도 우위 확보

LG전자는 이번 MWC에서 진일보한 쿼드코어 기술을 과시한다.

LG전자가 선보이는 옵티머스 4X HD는 엔비디아(NVIDIA)의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인 ‘테그라(TEGRA) 3’ 1.5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테그라3’는 중앙처리장치(CPU)의 핵심 연산장치인 4개의 코어(Core)뿐만 아니라, 저전력 구동을 위한 ‘컴패니언 코어(Companion Core)’를 더한 세계 유일한 모바일 프로세서(‘4-PLUS-1TM’)이다.

4개의 코어는 게임, HD영상 재생, 다중작업 등 고성능 작업을 담당하고, ‘컴패니언 코어’는 최소 전력만으로도 통화, 이메일, 음악 재생 등 간단한 작업을 처리한다.

이를 통해 높은 배터리 효율, 고성능과 게임 전문기기(콘솔 게임) 수준의 게임 환경을 구현한다.

옵티머스 4X HD는 자연색에 가까운 색재현율,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4.7인치 ‘True 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L-Style’로 디자인까지

LG전자는 스마트폰의 새 디자인 ‘L-Style’을 적용한 ‘옵티머스 L3’, ‘옵티머스 L5’, ‘옵티머스 L7’ 등도 전시한다.

다양한 고객층을 위해 모델별로 각각 3.2인치, 4인치, 4.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새 디자인 ‘L-Style’은 전면이 떠 있는 것처럼 보여 실제보다 더 얇게 느껴지는 ‘플로팅 매스 기술(Floating Mass Technology)’을 적용했다.

또한 모서리각을 강조한 사각형의 얇은 디자인과 금속 느낌의 세련미, 따뜻한 가죽 질감의 뒷면 커버 등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아울러 ‘옵티머스 3D Max’로 3D 기술 우위를 이어간다.

옵티머스 3D MAX는 세계 최초로 3D 동영상 편집 기능을 적용, 3D로 찍은 동영상을 편집하고 공유하는 전 과정을 폰 안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4.3인치 대화면과 3D 기능을 탑재하고도 두께 9.6mm, 무게 148g을 구현해 얇고 가볍다.

박종석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장은 “속도,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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