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시께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A(46ㆍ여)씨 아파트에서 A씨의 아들 B(16)군과 동거남 이모(49)씨가 숨져 있는 것을 A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아파트 현관 출입문에 목을 매 숨져 있었고 아들은 주방 앞에 쓰러져 숨져 있었다.
A씨는 경찰에서 "전날 오후 가정 문제로 이씨와 말다툼을 하고 일을 나갔는데, 집에 들어와 보니 이씨와 아들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충남 부여경찰서는 25일 차량을 훔쳐 돌아다니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차량 등)로 김모(17)군 등 10대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동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24일 오전 2시께 대전 서구 도마동에서 김모(53)씨의 EF쏘나타 승용차를 훔쳐 달아났다.
이어 오후 4시55분께 충남 부여군 부여읍의 한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신모(64)씨의 NF쏘나타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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