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2>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올해 '텐밀리언셀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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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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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갤럭시 노트, 글로벌 1000만대 판매한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노트 텐밀리언셀러를 자신했다.

갤럭시 노트를 앞세워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것.

신 사장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개막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감성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스마트폰 전략을 밝혔다.

그가 밝힌 새로운 화두는 ’a life extraordinary‘다.

일상에 특별한 감성 경험을 제공하는 ’a life extraordinary‘라는 비전으로 올해 스마트 기기 시장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신 사장은 “스마트 기기는 TV, MP3, 카메라 등 최첨단 IT 기술이 융합되는 기술혁명 시대를 지나 책을 읽고 음악을 즐기며 SNS로 소통하는 감성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소비자들에게 이런 감성 경험을 통해 삶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제품이 사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갤럭시 노트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200만대가 팔릴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1000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 모바일 디바이스 판매 목표도 전년대비 약 2배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글로벌 스마트 시장에서 2억대의 스마트 기기를 판매하겠다는 것.

이는 삼성전자의 전체 모바일 디바이스 판매량의 50%를 넘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억30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했다.

신 사장은 ”지난 2009년부터 휴대폰 판매량이 매년 5000만대씩 성장해왔다“며 ”올해는 지난 2011년 이상의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태블릿PC는 물론 갤럭시 노트에 집중하며 관련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새로운 갤럭시노트 제품인 ’갤럭시노트 10.1‘은 물론 다양한 화면 크기에 S펜을 탑재한 신규 갤럭시 노트를 선보여 노트 카테고리 시장을 주도할 방침이다.

또 올해 상반기 공개 예정인 갤럭시S2 후속작을 포함해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과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부터 보급형까지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 사장은 “삼성전자는 스마트 모바일 기기 뿐만 아니라 콘텐츠, 서비스, 통신 기술 등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소비자에서 사업자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딩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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