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활약하는 프리미어리거 박지성(31)이 고향팀인 수원 삼성 블루윙스 팬들에게 동남아 항공권을 선물한다.
수원은 27일 오후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 출신선수로 유명한 박지성이 올시즌 수원의 슬로건인 'CU@BigBird'를 내세운 '블루랄라 캠페인'에 동참했다며, 다음달 4일 수원의 홈구장인 '빅버드'에서 치러지는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2012시즌 K리그 홈 개막전에서 팬들에게 아시아나 항공의 동남아항공권 2매를 기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성은 "수원 팬들이 수원 월드컵경기장을 많이 찾아 고향팀 수원을 응원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하게 됐다. 영국에 있지만 수원 팬들과 함께 고향팀을 응원하겠다"고 말하면서 "비시즌 중 기회가 되면 수원 월드컵경기장을 찾아 함께 응원하겠다"고 약속해 향후 팬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원은 올해 3년째인 '블루랄라 시즌3 캠페인'에 대해 "보다 다양하고 팬들과 친밀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족 모임과 회식이 가능한 '데스크석'을 신설했고, 유료고객 우대 정책도 강화했다. 어린이를 위한 빅버드파크 시설도 넓힐 계획이다. 부산전 티켓 구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www.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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