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오쓰보 후미오(大坪文雄) 사장이 회장으로 물러앉고, 후임에 쓰가 가즈히로(津賀一宏) 전무를 승진시키기로 결정했다.
나카무라 구니오(中村邦夫) 회장은 고문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지난 6년간 파나소닉을 이끈 오쓰보 사장의 회장 선임은 지난해 사상 최악인 7000여억 엔 적자를 낸 데 대한 책임을 진 것으로 보인다.
파나소닉은 오는 6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를 공식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 최대 전자업체 소니도 오는 4월 하워드 스트링거 회장 겸 사장이 퇴진하고 히라이 가즈오(平井一夫) 부사장이 사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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