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LPG공급가 80여원 인상… “국제價 상승분 일부만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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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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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3월 LPG 국내 공급가격이 kg당 80원 가량 인상된다.

국제가격(CP) 인상요인은 160원 이상 발생했지만, LPG 수입사는 일부만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LPG수입사 E1은 1일 3월 국내 LPG 공급가격으로 프로판은 kg당 83원, 부탄은 75원 인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정용 프로판은 1419.4원, 차량용 부탄은 1805원에 공급된다.

E1은 “3월 국내 판매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2월 국제가격이 급등, 사상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3월 국내가격 인상요인이 160원 이상 발생했다”며 “하지만 LPG를 주로 사용하는 서민들의 부담 경감과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호응하는 차원에서 인상요인 중 일부만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월 국제가격은 t당 프로판은 1010달러, 부탄은 1040달러로 각각 전달보다 160달러, 130달러 인상된 바 있다.

CP(Contract Price)는 세계 최대 국영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람코가 매월 1회 결정하는 LPG 판매가격으로, 주변 중동국가들이 이를 그대로 추종해 국제 LPG가격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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