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악의 여배우 장바이즈… '골든빗자루' 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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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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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에서 실제로 수상자에게 수여하는 빗자루 [출처=바이두닷컴]
(아주경제 박수란 기자) 해마다 중화권 최악의 영화와 배우에게 수여하는 ‘골든빗자루’시상식이 3일 베이징에서 개막한 가운데 장바이즈(張柏芝)가 영화 ‘양먼뉘쟝즈쥔링루산(楊門女將之軍令如山)’ 중의 무구이잉(穆桂英) 역으로 최악의 여배우상을 수상했다고 4일 중신왕(中新罔)이 보도했다. 물론 그녀는 시상식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골든빗자루 시상식에서는 수상자에게 기념으로 빗자루를 수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장바이즈가 '해리 포터'처럼 빗자루를 타고 레이싱을 펼친다며 비아냥 거렸다.

이날 최악의 남배우상은 ‘잔궈(戰國)’에서 쑨빈(孫膑)역을 맡은 쑨훙레이(孫紅雷)가 수상했다.

‘골든빗자루’상은 ‘칭넨덴잉서우처(靑年電影手冊)’ 편집부가 2009년부터 주최하기 시작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제1회 시상식에서는 장이머우(張藝謀)감독이 최악 감독상을 수상하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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