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히트 작곡가 조영수가 제2의 SG워너비를 만든다.
SG워너비는 '내 사람' '라라라' '아리랑'을 히트시킨 명품그룹이다. 조영수는 프로듀서로 SG워너비의 음악세계를 만들었다. 하지만 멤버들이 해체하면서 보컬그룹의 맥이 끊긴 상황이다.
이를 아쉬워했던 조영수 작곡가는 본인이 직접 발굴 육성한 남성 2인조 2BiC의 뒈뷔시킬 예정이다. 7일 자정 넥스타엔터테인먼트는 페이스북, 트위터를 통해 2BiC의 로고와 함께 '또 한 여잘 울렸어'의 문구를 공개했다.
로고는 두 태아의 탯줄이 헤드폰에 연결된 모습. 이는 오랜 시간 음악을 함께한 모태가수임을 상징한다. 실제로 2BiC은 '2Bi Continue'의 약자로 두 사람이 함께 음악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름으로 표현했다.
지환, 준형으로 구성된 2BiC은 조영수 작곡가가 보컬리스트가 드물다는 점을 간파하고 오랫동안 준비해왔다. 조영수는 "수많은 가수와의 작업 가운데 가장 흥미진진한 작업이었다. 나 역시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준비했고, 멤버들도 SG워너비보다 실력이 있다"며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한편, 2BiC의 실체는 14일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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