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재난재해 대비 맞춤형 방재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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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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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각종 재난재해에 대비, 맞품형 방재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올해 10억여원을 들여 자라섬 등 3곳에 재난재해 영상감시 폐쇄회로(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다원교 등 3곳에 수위관측시설을, 구운천에 경보방송시설을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화악천 등 계곡 44곳에 경보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시는 우기전인 오는 6월말까지 시설물 설치를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주민생활에 위협이 되는 재난위험시설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13억원을 들여 군도13호선 녹수지구와 14호선 읍내지구 급경사지 2.2㎞에 대한 정비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민·관이 참여하는 안전점검의 날과 홍보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재난모니터요원과 지역자율방재단원 등과 재난재해 대비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군은 자동우량 경보시설 83곳을 비롯해 재난원격음성시스템 29곳, 영상감시 CCTV 36곳, 라디오음성경보시스템 12곳, 자동기상현황관측시스템 45곳 등 재난 예·경보시설 209곳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4시간 365일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위험지역에 대한 수시예찰과 점검, 확인등을 통해 자연재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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