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루니 2골' 맨유, 웨스트브롬위치 상대 '0-2' 승리…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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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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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맨유가 드디어 선두로 복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기준)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웨스트브롬위치와(WBA)의 홈 경기에서 웨인 루니가 2골을 넣으며 결국 '0-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더한 맨유는 기존 선두팀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21승 3무 4패, 승점 66점)를 승점 1점 차로 따돌리고(21승 4무 3패, 승점 67점) 리그의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맨시티는 맨유와 같은 시간 열린 스완지 시티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하면서 승점을 더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맨유가 주도권을 쥐고 압도적인 공격을 보였다. 특히 전반전의 볼 점유율은 '31-69'로 맨유의 압도적인 우세였다.

홈팀인 맨유가 선제골을 터뜨린 시각은 전반 35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의 크로스를 루니가 문전에 달려들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스콜스의 정확한 패스, 측면서 수비수를 제치고 시도한 치차리토 모두 확연하게 수준의 차이가 느껴진 장면이다.

후반들어 맨유는 WBA를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심지어 WBA는 수비수 요나스 욜슨이 후반 20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맨유는 더욱 거세게 WBA를 궁지에 몰았고 끝내 후반 25분 애슐리 영이 페널티킥을 얻어 루니가 이를 추가 골로 이었다. 영은 패널티 박스 안쪽서 앤드류스의 파울을 당했고, 루니는 침착한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상대 좌측부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를 쉽게 풀어나간 홈팀 맨유다.

물론 WBA는 이날 전의를 잃지는 않았다. 세인 롱의 후반 35분 슈팅을 비롯 공격을 쭉 펼쳤다. 하지만 '클라스'의 차이는 컸다.

결국 맨유는 WBA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지 않았고, 이날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로 기분좋게 올드 트래포트를 빠져나갔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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