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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홈협의회 김성덕 이사장(사진 왼쪽)과 태광산업 이상훈 사장이 10일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동청소년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태광산업은 이번 달부터 매월 아동청소년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동 및 청소년들과 문화체험 및 학습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공유할 예정이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영화∙연극 관람, 각종 미술관 및 문화제 방문, 방학 기간을 이용한 다양한 캠프 활동 등을 펼친다. 학습 지도는 태광그룹 산하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선발한 국내 학사 장학생들이 담당, 그룹홈 청소년들의 성적 향상에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
태광산업과 아동청소년 그룹홈 간 첫 프로그램은 지난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 여자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관람이었다. 평소 운동경기 관람 기회를 가질 수 없었던 아동청소년 그룹홈 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경기 관람에서 그룹홈 아동 13명은 흥국생명 선수들과 함께 입장하고, 60여명의 그룹홈 가족들은 관람석에 앉아 태광산업 임직원들과 함께 열띤 응원을 펼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배구경기 관람에 앞서 태광산업은 아동청소년 그룹홈 측에 학용품 및 도서상품권 등을 전달했다.
이상훈 태광산업 사장은 “여러 사정상 다른 아이들에 비해 문화체험과 학습지도 등의 기회가 부족한 아동청소년 그룹홈 가족들이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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