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2일 업계, 민간 전문가, 정부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견기업 육성·지원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육성·지원위원회는 지경부, 기재부 등 11개 정부 부처와 예비 중견기업과 업종별 중견기업 대표, 관련 민간전문가 및 지원기관 등으로 구성된 범국가적 정책 추진 동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업종별 중견기업 대표와 향후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중소기업 대표들이 함께 위원으로 참여해 향후 동반성장을 위한 '실사구시'의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위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운영규정을 심의했다. 또 중견기업 육성 정책 추진 현황 및 향후 추진방향을 점검하고, 업계의 현장 경험과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교환했다.
지경부는 향후 중견기업 3000개 시대 달성을 위해 △글로벌 전문기업화를 위한 핵심역량 지원강화 △중견기업으로의 원활한 성장촉진을 위한 합리적인 부담완화 △중견기업 인식 제고를 통한 우수인재 유입 촉진 △산업 분야별 맞춤형 중견기업 육성 전략 마련 △중견기업 정책추진 체계 확립 등 5가지 방향으로 중견기업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지경부는 이날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세부적인 추진 방안을 담은 중견기업 종합 육성전략을 오는 5월 발표하기로 했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중견기업 육성·지원위원회는 중견기업 육성 정책 수립과 추진을 위한 구심체로 향후 중견기업 육성 시책과 성장 저해요인 발굴 및 개선을 적극 주도하기를 기대한다"며 "중소·중견기업의 뜻과 전문가의 경륜을 한데 모아 중견기업 3000개시대 달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