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독일 지멘스, 프랑스 알스톰, 일본 미쓰비시 등 세계 유수의 발전 전문기업을 물리치고 이번 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했다.
새로 건설되는 발전소는 9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발전소에 대한 제작,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국내 기업이 수행한다.
수은은 입찰 단계부터 대출의향서를 발급하는 등 두산중공업의 수주에 기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사우디전력공사가 아시아 수출신용기관으로부터 직접금융을 조달하는 최초의 프로젝트다.
수은 관계자는 “국제 대형 플랜트 금융시장에서 수은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반증”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와 자금 화보에 든든한 후견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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