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완식 경남 함양군수의 친동생 최모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10월27일 치러진 함양군수 재선거를 앞둔 9월~10월 사이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 형의 당선을 위해 금품살포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창원지검 거창지청은 함양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일당 10만원씩을 주고 선거구 내 농가에서 일을 도와주는 방법으로 사전선거운동을 시킨 혐의로 신모(50)씨를 지난해 11월 구속한 바 있다.
경찰은 구속된 신씨가 돈을 마련하고 전달하는 과정에 최씨가 개입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