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대전시당(위원장 권선택)은 12일 선진당 중앙당이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인 김호연(56) 의원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진당은 "김 위원장은 지난달 23일 선진당과 새누리당이 '중앙당에서 합당 수준까지 진행되고 있다. 지역구 공천 비율은 이미 끝났고 발표시점만 남았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이 발언은 허위사실 공표로, 충청권에서 확고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선진당을 와해시키려는 명백한 음모"라고 주장했다.
선진당의 한 관계자는 "김 의원의 이 발언 때문에 충청권에서 '선진당이 없어지는 게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어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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