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중국에 대한 수출이 50%나 늘고 있다. 미국 상품에 대한 중국 수출이 증가하며 지난해 미국의 대 중국 무역적자는 2950억달러(약 331조원)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상품은 콩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전반적인 생활수준이 높아진 덕분이라며 콩은 육류·계란·우유에 대한 수요 증가를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주재 미국대사관에서 농무부 영사인 스콧 신델러는 “경제 성장과 함께 늘어난 중산층 소비자들이 점점 더 육류 소비 쪽으로 식생활을 바꾼데 따른 영향”이라고 해석했다. 또한 중국 내 위생문제가 불거지며 수입상품을 선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중국인들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며 미국산 의약품의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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