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2012년 기신정기는 과거와 조금 다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과거에는 중소형 몰드베이스에서 추가가공 및 완성가공 비중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실적개선을 견인했다면, 올해는 신규 아이템인 대형 몰드베이스 사업강화·기존사업인 플레이트 사업 강화로 매출성장 속도가 조금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홍식 연구원은 “동사는 이를 위하여 지난 2011년 11월 인천소재 71.5억원 규모의 토지 매입을 공시했다”며 “이 토지는 대형 몰드베이스 사업 또는 기존 사업관련 신규 사업의 공장부지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자 IT 스마트기기(스마트 폰·태블릿PC)의 글로벌 판매 증가에 수혜를 받아 동사의 몰드베이스 실적이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자로 공급하는 모바일용 추가가공 몰드베이스의 ASP는 표준형 몰드베이스 대비 2배 이상 높기 때문에 삼성전자 향 제품비중 증가는 동사의 실적개선으로 직결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방산업인 모바일, 자동차, 생활소비재 등의 플라스틱 수요 증가로 판매량도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겸비하였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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