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7.97포인트(1.68%) 뛴 1만3177.68을 기록하며 심리적 기준선인 1만3000선을 넘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4.87포인트(1.81%) 오른 1395.96으로 장을 닫았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56.22(1.88%) 상승한 3039.88으로 폐장했다. 나스닥 지수가 3000선을 돌파한 것은 12년만이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뒤 성명에서 “적어도 오는 2014년 말까지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또 ”노동시장 상황이 더 개선됐다“며 ”실업률은 최근 몇 달간 뚜렷하게 하락했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연준은 4000억 달러 규모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책과 모기지담보증권(MBS) 재매입 등 기존 경기부양책은 유지할 방침이다.
연준의 발표를 보면 3차 양적완화(QE3) 가능성은 낮아졌다. 이는 경기 회복에 기반한 조치로 풀이돼 주가는 상승했다.
오전에는 미국의 2월 소매판매가 5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증가한 4078억1000만 달러였다. 휘발유 가격은 3.3% 오르고 자동차 판매도 1년만에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JP모건체이스가 분기 배당금을 주당 5센트 인상하고 1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JP모건은 연준이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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