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주 연구원은 "이번 EB 발행은 재무구조 개선 노력의 일환"이라며 "연결 순차입금은 대한통운 인수 비용 등으로 2010년말 1조3898억원에서 2011년말 3조9835억원 증가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EB의 교환가격이 13일 종가대비 29.8%의 프리미엄에 결정되었다는 사실과 만기이자율이 1.8%로 낮은 편이라는 것은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는 투자자가 많다는 사실”이라며 “반면 대상 주식이 자사주였다는 사실은 다소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성장성이 높은 바이오사업에 대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으로 자사주를 포함한 비영업용자산의 매각 가능성은 어느 정도 시장에 알려져 왔기 때문에 이번 EB 발행이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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