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형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조직형태를 갖추고 ▲취약계층 대상 일자리제공 또는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며 ▲유급근로자를 고용해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기업이나 단체여야 한다.
시는 접수된 기업에 대한 현장실사 및 부천시 사회적기업 육성지원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월 중 부천형 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한다.
부천형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최장 2년간 창업 인프라 구축 및 사업개발에 필요한 사업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경영, 법률, 회계 등 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에서 개최하는 사회적기업 한마당 등 전시회 및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는 등 각종 혜택도 제공 받게 된다. 또 시는 이들 기업이 2013년도에는 마을기업 및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부천형 사회적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재정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에는 현재 행복도시락 등 7개 사회적기업과 ㈜희망나눔 등 8개 예비사회적기업, 나무여행 등 7개의 마을기업 및 우리마을카페 등 5개의 부천형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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