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진, 유전자 검출기술 미국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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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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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파나진은 14일 PNA 기반의 유전자 검출 관련 기술을 미국 특허청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다중 아민기를 갖는 펩티드핵산(Peptide Nucleic Acid, 인공DNA, 이하 ‘PNA’라 함)과 이를 이용하는 핵산 검출장치'에 관한 기술이다.

유전자 진단 칩에서 PNA 고정 효율을 증대시키고, 고정된 PNA 간 공간을 조절함으로써 검출 효율을 향상시키는 파나진만의 독창적인 원천기술이며,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1월 특허등록된 바 있다.

파나진은 자사 PANArray™ 제품군에 이미 적용해,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HPV)의 유전형을 판별할 수 있는 PNA유전자 칩 및 마이크로알엔에이의 발현양상을 분석할 수 있는 PNA유전자 칩 등에 쓰이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PNA의 가장 큰 시장 가운데 하나인 미국에 기술 특허를 등록함으로써 기술 권리 확보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이어 그는 "파나진은 현재 30개국 200개 기관에 PNA를 공급하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PNA 대량생산과 관련된 특허를 최다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현재 PNA와 관련된 기술 및 진단제품의 특허를 100여 건 출원한 상태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특허등록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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